서장원: 나는 스스로 솔직한 사람이라 생각하며 산다.
새로운 질서 수업을 듣게 되면서, 어떤 웹사이트를 만들고 싶은지에 대한 구홍 님의 질문이 있었다. 내가 왜 웹사이트를 배우고 활용하려 하는가 하는 점은 나 스스로에게도 해 본 적 없는 질문이었다. 다른 시각 매체가 많음에도 불구하고, 왜 특정 매체를 선택해 시각 언어로 활용하려 하는가.. 왜 그럴까. 그저 “그냥 배워보고 싶어서”라는 단순한 동기뿐인 내 마음가짐이 이토록 단순해도 괜찮은 것일까..
이전에 수업에 참여했던 사람들의 명단을 보았다. ‘새로운 질서’ 수업에 참여했던 인원들 중 웹과 코딩을 전문적으로 활용하는 사람은 적어 보였다. 편집, 그림, 그래픽 등… 이 수업에 참여했다고 해서 전부 웹디자이너가 되는 건 아니었다. 다들 각자의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었다. 참여했던 다른 분들도 나와 같이 단순한 동기로 시작했을지 궁금해진다. 아무튼 부가적인 이야기는 접어두고, “어떤 웹사이트를 만들고 싶은가”에 대한 질문을 좀 더 생각해 봐야 할 것 같다.